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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제250회-제1차-본회의-2020.11.30.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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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배몽희   :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21년도 합천군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에 대하여 문준희 합천군수로부터 제안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군수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 문준희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배몽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댐 방류 피해와 황강 취수 문제까지 더해진 매우 어려운 시기에 엄중한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 드리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상실했고 소중한 재산을 잃었으며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황강의 소유권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합천군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용적인 협력과 혁신적인 도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경남 1위를 시작으로 2020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제25회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과 함께 ‘경남 안심서비스 앱’ 2년 연속 대상 수상, 2020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정부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민선 7기 군정의 성과와 공약이행 실적을 대내외에 입증하였고, 전국 최초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재해예방사업비 1,091억원과 하수도분야에서 전국 최대 예산 규모인 523억원을 확보하여 재정분야에서도 많은 성과를 올린 한 해였습니다.
   특히 민선 7기 출범 당시 5,396억원이었던 예산이 이번에 우리 군 역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을 달성하여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조기에 이행한 것은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LH 행복주택 건립사업 공모 선정으로 한층 더 안정된 정주여건을 군민들에게 제공하게 되었으며,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 신소양지구 도시개발 사업, 메디컬밸리 농공단지 조성, 합천 옐로우 리버타운 조성, 한국 전기직업 전문학교 이전사업 등 우리 군의 미래를 밝혀 줄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희망찬 합천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고난과 역경이 많았음에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성원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코로나19 및 수해피해 대응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재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확장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2021년도 예산안은 군민의 일상을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와『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위한 의지를 담아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내국세 감소에 따라 교부세 총액이 1조9,500억원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우리 군 보통교부세도 2020년 2,607억원에서 2,382억원으로 225억원이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여파로 세입 여건도 상당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 확보의 노력으로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올해보다 274억원이 늘어난 6,137억원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당초예산 6,000억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주요 편성방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 활성화와 군정 핵심과제 추진, 감염병과 재해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 5,754억원, 특별회계 383억원입니다.
   일반회계는 재원별로 자체재원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 469억원, 보통교부세 2,382억원, 특별교부세 2억원, 부동산교부세 243억원, 조정교부금 227억원, 국도비 보조금 2,219억원, 지방채 10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202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