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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제252회-제2차-본회의-2021.02.26.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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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렁다리 대신 콘크리트다리가 놓이자 면사무소와 농협에 볼 일을 보기위해 노인체조와 요가수업을 듣기 위해 크고 작은 면민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편 강 건너 농사를 짓기 위해
주민들은 경운기와 트랙터를 몰거나 자전거를 타고 걸어서 용주교를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이렇듯 용주교는 주민과 주민을 이어주는 소통의 통로이자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또한 본 교량은 합천댐의 하류에 위치하며 국가하천인 황강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인근 주변의 영상테마파크와 황매산, 황계폭포 등 합천군 대표관광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심각한 노후화와 해마다 내린 폭우로 인해 교각 기초부분에 세굴이 발생하여 콘크리트 파일이 드러나는 등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되고 있고 지난해 폭우때는 교량 하부의 심각한 세굴로 인해 통행을 전면 차단하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교량의 구조적인 위험은 차량의 안전운행을 저해하고 있으며 보행자에게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교량의 안전상 문제로 인해 2009년부터는 24톤 이상 차량에 대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가까운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공사차량의 경우 시간과 비용이 너무나 많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1999년도부터 최근까지 몇 차례에 걸쳐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하였으나 문제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방안 없이는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은 해소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영구적이고 확실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합천군에서 매년 정기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보행자를 위한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이 필요하며 구조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용자의 편리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량의 재가설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본 교량은 면소재지인 강남과 관광지가 집약된 강북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량으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주민들에게는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이고 용주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여건을 제공하여 우리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집행부는 부산국토관리청 등 관할청과 관련 내용을 긴밀히 협의하여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용주교에 대한 재가설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 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배몽희   : 최정옥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은 연휴 또는 휴가에서 복귀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 어떤 관용적인 말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한 구절입니다.
   오늘부터 관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작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라는 긴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관내 접종이 빠른 시일 내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부터 2021 읍면정보고회가 개최됩니다. 여느 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 역시 최소한으로 운영이 되어 군민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군민의 말씀을 그 어느 때보다 경청해야 할 시기입니다.
   합천군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252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