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4년 11월 15일(월) 오전 10시

---

식   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개 회 사
4. 폐      식

---

○의사담당주사 김학중   :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금부터 합천군의회 제117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서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최경호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최경호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풍성했던 결실의 계절 가을은 어느 듯 지나가고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이 벌써 지났습니다.
   환절기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제116회 임시회는 8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하여 의원 연수회에 참석하시는 등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시고 제117회임시회에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년도말 군정 마무리에 바쁘신데도 불구하시고 참석하신 김영철부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제116회 임시회를 마치고 연이어 임시회를 소집한 것은 동료의원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수질오염방지시설인 축산폐수공공처리장 설치를 대양면민의 집단 반발과 축산분뇨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조속한 설치와 여론이 상충되어 있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집행부서와 반대대책위간의 대립과 갈등으로 비화되면서 제115회 임시회 때부터 의견을 보류하여 왔던 것을 이번 임시회에서 의견을 결정짓고 마무리하기 위하여 임시회를 연이어서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축산폐수공공처리장 설치와 관련하여 집행부서와 반대대책위간에   가파른 평행선을 유지하면서 동료의원의 천막 단식농성의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모습을 볼 때 정말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반대대책위에서 협상단을 구성하고 대화를 위해 농성을 해제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양측 협상단은 몇 차례 협의를 한 결과 어느 정도 의견이 집약되고 조만간 완전 해결될 것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은 집행부서와 반대대책위에서 양측이 똑같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비타협적인 면에서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서에서도 반대대책위의 활동을 소수의 의견이라 판단하고 소극적이고 안이하게 대처하여 온 것으로 여겨지고 반대대책위에서도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대화를 단절하고 비타협적으로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한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원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늦었지만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번 임시회에서 원만하게 의견을 결정짓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집행부서에서도 이번 축산폐수공공처리장 설치와 같은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 계획단계에서 이해관련 주민과 사전 협의하고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 확보에 노력해 주시고 아울러 이번 사태로 대양면의 피해의식과 감정의 깊은 골이 있다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올해 갑신년 한 해도 불과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 계획하셨던 모든 일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만전을 다해 주시고 다가오는 제2차 정례회 때는 보다 더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의회상 구현에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아침저녁으로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초겨울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의정활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김학중   : 이상으로 합천군의회 제117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 개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