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바로 세우기 ---(7)
삼가장터3·1만세운동바로세우기연합회
위앙(衛鞅,위나라공손앙)이 진(秦)나라 효공(孝公)에게
“대중(백성)은 함께 시초를 도모할 수 없고,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지극한 공덕을 논의하는 자는 세속과 어울리지 않고, 큰 공덕을 이루는 자는 대중과 모의하지 않습니다.(夫民不可與慮始而可與樂成, 論至德者不和於俗成大功者不謨於衆)”라고 하였다.
처음부터 어려운 말을 끄집어내는 이유는 역사(3·1삼가장터만세운동)바로세우기를 시작하면서 이 말이 “절실하게 어울리는 말이다.”라고 느껴오다가 원전을 찾아서 적어 보았다.
이런 일(역사바로세우기)은 처음이 이렇게 어렵다는 말이다. 처음에는 외면하고 반신반의하고 이런 어려움 속에서, 나중 이룬 후에는 모든 대중이 일의 지당함을 침을 튀기며 앞을 다투어 말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3·1삼가장터만세운동기념비건립」문제는 시작부터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였고 또, 나의 “역사바로세우기 ---(1)” 부터 읽어 본 사람마다 공감하며, 분개하고, 또는 통탄해 마지않았었다. 일이 처음부터 이러하니 이 일이 어찌 바로 잡히지 않겠는가?
학계와·정계 등 전국의 식견이 있는 많은 분들이 모두 역사 바로 세우는 일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실 것을 약속하셨고, 더욱 많아지고 있음도 알린다.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큰 「기미년삼가장날만세운동」이 제대로 조명되어 규모의 기념공원이 조성되는 등 기념사업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모든 지역의 지역민들이 모두 같이 추진하게 될 것이다. 아무쪼록 감투나 헛된 명예욕이 없는 덕망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기를 바란다. 이렇게 될 때까지가 나의 소임(所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는 「3·1삼가장터만세운동바로세우기」에 서명하고 동시에 『기미년삼가장날만세운동기념사업회』에 가입이 되는 서명운동을 관련지역과 함께 전국적으로 전개 할 것이다.
「삼가장터3·1만세운동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 여러분과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책을 의논해오는걸 바라고 있다. 대중을 속이는 일을 중단하고,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여주기를 바란다. 이번 일은 자기네의 허물을 자기네가 벗을 수 없고, 늦을수록 더 큰 과오를 저지르게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좋은 수습책이 있는데도 보이지 않는 것인가!
- 월허(月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