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생존인물로 공공시설을 명명하는 것은......

2007-01-18 백&수
안녕하세요.. 지난 주 합천에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 온 외지인입니다.

그 때 들었는데 합천에 있는 공원 이름을 \'일해공원\'으로 한다고 야단이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엔 전 전 대통령의 호를 떠나 어느 특정 인물로 특히 생존해 있는 사람으로 공공시설에 이름을 짓는 것은 주의해야한다고 봅니다.

한 인물에 대한 평가는 그 사회와 역사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특히 생존해 있는 인물은 더욱 그렇지요..

지금은 그 이름이 어울리고 필요해 보인다 치더라도 나중에 그 인물에 대한 평가가 바뀌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실존 인물의 사후에 역사의 평가가 끝나고 명명해야합니다.

제가 아이디어를 하나 내겟습니다.
그 특정인물 뿐 아니라 모든 아우를수 있는 이름이 하나 떠 오르는군요..

바로 \"대통령 공원\"

이건 어떤가요?? ^^;

합천 이 고장에서 대통령이 나왔다고 알릴 수도 있는 이름이며 역사의 모든 대통령을 기릴 수 있는 이름입니다.
합천 출신들이 여기서 호연지기를 길러 휼륭한 대통령이 되라는 뜻도 가능합니다.
여기다 특정 인물을 내세우고 싶으면 그에 관한 기념시설을 더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좋은 해법을 찾앗으면 좋겟습니다.

이상 합천에 한번 가보고 그 매력에 빠진 외지인엿습니다.
합천군민 여러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