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의원님들!
사실 합천이 전두환의 고향이라는 것을 이번 일해공원사건으로 알게 되었는데 아름다운 가야산과 온국민에게 호국의 상징으로 널리알려져있는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가 있는 그런 좋은 고장이 이게 어쩐 일입니까? 아무린 산골짜기 동네에 살고 계신다지만 세상물정을 그리 모르십니까?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 전두환이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국민이 도대체 얼마다 된다고 생각하세요. ......\"굴꺽\"가슴이 매여서 침을 한번 삼켜습니다. 사실 요즘 참 먹고 살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대통령을 잘못 뽑아서 그런다고 합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노무현대통령이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유의지로 선택한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답답해도 앞으로의 임기동안 잘 해주기만 기원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구구절절 이야기 할것없이 전두환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아니예요?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다고 할수 있나요? 자신의 권력야욕을 채우기위해 수많은 국민을 학살하고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뿌리깊은 지역감정을 만들낸 그래서 현재 살아있지만 국민에 의해 수없이 참수를 당한 허상의 실체아닙니까? 합천군의회 의원님들 그런 그가 창피하지도 않나요? 감추어도 시원찮을 텐데 온국민 상대로 합천땅이 살인마를 배출한 곳이라고 자랑하고 계시다니 너무합니다. 예로 경기도 화성은 연쇄살인 사건으로 국민들 사이에 살기 안 좋은 고장, 무서운 고장으로 인식되어집니다. 사람도 그렇고 마을도 그렇고 한번 새겨진 좋치않은 이미지는 탈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왜 살인마 전두환의 고향이 합천이라는 것을 대대수 국민들이 인식하지도 않고 있는데 구지 이렇게 대대적으로 광고를 합니까? 그것도 수많은 선량한 합천군민을 볼모로 말입니까? 저는 오리지날 충청도 사람입니다. 경상도, 전라도와 지역감정같은 것 없습니다. 정말 진정으로 부탁드립니다. 이번 결정을 다시한번 의회차원에서 논의 하시고 온 국민이 바라보는 아름다운 합천군이 지금의 좋은 이미지로 거듭날수로 해주세요? 저는 가끔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윤봉길,김좌진,한용운 선생님생가와 기념관을 갑니다. 그리고 이런 훌륭한 분들을 배출한 고장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아이들을 데리고 합천에 놀러가서(물론 이번일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합천은 절대 안갈 생각이지만)이곳이 살인마 전두환의 고향이라고 하면서 이곳에는 그를 기리는 일해공원도 있어 참 어이가 없지!라고 말해야 한다면 어떻습니까? 거듭말씀드리지만 의원님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전두환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7년 동안 강권통치한 살인마일뿐입니다. 다시 한번 거듭 부탁드립니다. 이번 결정을 다시한번 재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