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날짜 2007-02-05 오후 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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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군민 반대로 판단하기는 어려워
여론조사전문기관인 경남리서치(대표 조경래)가 `일해공원\' 명칭 문제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했다.
전체도민(600명)과 합천군민(220명) 등 2개 분야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전체 도민의 65.8%는 `일해공원으로의 명칭변경이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명칭변경이 적절했다\'는 19%, 잘모름·무응답이 10.3%로 조사됐다.
합천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적절 40%, 부적절 46.4%, 무응답·잘모름 11.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6.93%여서 이번 조사가 합천군민들의 의견이 반대쪽에 더 많다고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일해공원 명칭문제 논란에 대한 도민 인지도에서는 83.2%는 `안다\'고, 16.8%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반면 합천군민 98.2%는 `안다\'고, 1.8%만이 `모른다\'고 응답해 이 문제에 대해 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해공원 명칭선정이 적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들은 `합천 출신이어서\'(21.9%), `전직 대통령이므로\'(15.2%), `정치를 잘해서\'(8.6%)순으로 응답했다.
일해공원 명칭선정이 부적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들은 `평가나 이미지가 좋지 않아\'(14.3%), `공공이 사용하는 것에 개인이름 부적절해서\'(8.9%), `횡령 등을 한 부정적 인물이어서\'(5.9%), `여론이 좋지 않아서\'(5.7%), 순으로 나타났다.
명칭논란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전체도민의 경우 62.3%가 `명칭 철회하고 재선정을\', 19.8%는 `그대로 사용\'이라고 응답했다.
합천군민은 명칭 철회·재선정과 그대로 사용이 각각 `40.9%\'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경남리서치의 여론조사 및 발표배경에 대해서는 관심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경남리서치측은 전국적으로 논란이 확산돼 기획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현·이현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