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딩이의 어원은 너희들이 잘 알 것이다.
일제 시대에 먹을 것이 없어 충청도와 호남으로 넘어와
보리밭에서 보리를 구워먹은 너희들의 모습이
문딩이와 같다고 해서
일제 순사들이 문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문동이가 어원이라고 억지쓰지 마라.
너희들이 지금처럼 같은 민족의 피를 뿌린 자를 추앙하는 한은
너희는 영원한 문딩이다.
물론 이 문딩이는 깨어있는 사람들에게는 예외다.
오로지 동향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리고 자기들의 배를 불려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란군의 수괴를 추앙하는 그들이 문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