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수도권에 살고있는 시민입니다.

합천에 대해서는.. 전에 가보았던 가야산과 해인사의 편안한 이미지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일해공원\'\' 논쟁으로 아름다운 기억속의 \'\'합천\'\'이 논란이 되더군요.


군에서 주장하는 \'\'합천 군민들의 정서\'\'가 어떤지 잘은 모르겠으나..

사실 다른 지역 사람들 생각은 대부분 굳이 그렇게 논란이 되는(게다가 특정 지역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던) 사람의 이름을..

굳이 공원 이름으로 넣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 주변에서도 합천출신 사람들은 \'\'너희 동네에서는 정말 전두환을 그렇게 좋아하냐?\'\' 라고묻는등..

다른 지역에 진출해 있는합천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 같은데..

합천 군수님이 그렇게 일해공원이라는 이름을 밀어붙여야 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합천사람들은(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자신도 일해공원에 반대하며 이런 논란이 생긴것에 대해 부끄럽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합천 군민 모두를 전두환 지지자로 보지 말하달라는 호소를 하더군요.


이번 논란으로 더이상 아름다운 합천과 함천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도록

합천 군 관계자들의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