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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매산 탐방로 재정비 촉구
작성자 신경자의원 작성일 2018-11-09 조회 928
첨부파일 첨부5분 자유발언(신경자의원).hwp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2018.11.9(금)>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석만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님!
문준희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신경자입니다.

황매산은 해발1,108m의 고원지대이며
해발 900m지점의 철쭉 군락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절경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곳입니다
봄에는 진홍빛 꽃이불로 온 산을 뒤덮어
산상화원이 펼쳐지고
여름엔 푸르른 고목이 시원함을 전하고
가을에는 은빛 억새 군락으로 장관을 이루며
눈꽃이 피어나는 겨울 풍경은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하는 황매산은
올해만 해도 철쭉제 기간에 51만명이 방문하였고
4계절 뷰어에 푹 빠진 캠핑마니아에게 이곳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캠핑명소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계절 천혜의 자연경관이 있는 이곳 황매산에
요즘 들어 원성의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명산 능선에 대리석 계단과 돌길을 만들어
그 광경을 보는 이는 한 사람도 거르지 않고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이일을 어쩌나 !”
“어떻게 이런 짓을 !”
심지어는 “이건 코미디다”
“대한민국에 유일무이한 일일 것이다”
라고 하기도 합니다.
탐방로 개선 사업이라는 명명하에
공사비 4억 5천만원을 들여서
화강석으로 계단을 만들고
계단 너머엔 돌길을 만들어서
외관으로 보여지는 황매산과의 이질감 외에도
등산을 목적으로 찾는 등산객들의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어
피로감을 더 높인다고 합니다.
곧 겨울이 되면 눈비로 인한
화강석 계단이 빙판이 될 것은 당연지사인데
그 빙판계단 미끄럼의 위험은
또 어찌해야 할지!

수많은 관광객들의 볼맨 소리에
담당부서에서는
“계단 양 옆으로 분포되어 있는 억새가 자라
키가 커지게 되면
육안으로 드러나는 것이 줄어든다.
1년 정도만 있으면 원성의 소리가 줄어들 것이다
그때까지 관광객들에게 이해를 구하겠다“
라고 답변합니다
어불성설입니다.
당연히 화강석 계단은 자연에 가까운 소재로
황매산 탐방로와 어우러져 더 이상 탐방객의 눈살이
찌푸려지지 않도록 조속히 개선되어야 합니다.
둘레길이나 등산로에 시공되는 친환경 바닥재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등산로, 산책로, 계곡등에 시공하여 토사 유실을
방지하고 훼손된 등산로를 복구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천연야자매트는
친환경 바닥재로 내구 연한이 경과 될 때 쯤
자연 부식되어 토양으로 환원되고
미끄럼 방지역할을 하여 매트의 탄력으로
산책이나 조깅시 무릎, 발목 등의 관절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야자매트 보다 더 훌륭한 친환경 바닥재로
황매산 탐방로와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어떤 대안이라도 좋습니다.
물론, 예산 낭비라는 지적과 비난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에는 실수도 있을 수 있고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실수임을 알고도 그대로 두고 보기보다는
재빨리 인정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더 올바른 길일 것입니다.

이제 황매산은 철쭉제만이 아니라
최근 입소문에 의한 억새 군락지 관광객의 급증으로
억새 축제로 열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화강석 계단의 재정비를 결코 예산낭비 만으로
생각해서는 안될것입니다
모든 게 다 갖춰진 합천의 명소! 황매산이
티끌만한 작은 흠집으로 얼룩지지 않고
대한민국 전 국민 나아가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황매산 명소가 되기를 바라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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