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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청사 건립 촉구
작성자 신경자의원 작성일 2021-03-26 조회 666
첨부파일 첨부5분 자유발언(신경자의원).hwp
제253회 제2차 본회의<2021.3.26>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배몽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문준희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합천군 신경자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합천군의 신청사 건립에 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합천군 청사는 1978년에 건립되어
몇 번의 증축과 확장을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정 수요는 급변하여
청사가 협소한 관계로 군 행정사무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실정이란 걸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

전 경찰서였던 제2청사에는
경제교통과, 도시건축과, 환경위생과, 상하수도과,
합천군 복지회관에는 체육시설과, 보건소가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는 농정과, 산림과, 축산과가
그리고 용주 고품단지에는 농업유통과, 농업지도과 등으로
업무시설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서간의 업무 효율성은 저하 되었으며
민원인 또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군민의 여론은
각종 인허가 및 민원 불편 해소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청사를 한곳으로 모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민원처리를 위해 관련 실과를 방문하려 해도 어디에 무슨과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가야 할 형편이며, 또한 복합적인 민원은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녀야 합니다.
하물며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불편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은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하루종일의 일이 되어 버립니다.

군청은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행정의 창구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우리 군 행정의 시작이자 끝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군도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7년 12월에
「노후공공건물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이후 청사 옆에 있는 KBS 합천중계소를 청사부지로 예정하고, 갖은 어려움 끝에
작년 6월에 매입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동안 청사건립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었다면 법적인 절차 때문에 몇 년씩 늦추어지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요?
청사 건립을 위해서 당연히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가 3년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물론, 청사건립을 법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건립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절차나 형식도 군민의 행복과 복지보다 앞설수는 없습니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청사건립시 부지선정 관계로 많은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만
우리 합천은 그런 갈등없이 현 장소에서 충분히 통합 신청사 건립이 가능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 합천군은 청사건립에 따른
갈등 요인이 최소화 될 수 있기에
조속한 시일내 청사건립에 착수할 수 있었을 것임에도
2017년 공모사업 선정이후 3년동안 공무원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동안 부지만 확보되면 청사 건립은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말입니다.
공무원의 존재 이유는 군민들을 위한 것임을
항상 마음깊이 간직하셨으면 합니다.

이제 합천군은 예산 7천억 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전국 어디에도 빠지지 않을 만큼의 예산규모입니다.

군청사는 합천의 얼굴입니다.
단순히 행정업무만 수행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군민들에게 진정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이 모이고 서로 소통하며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물론, 쉽게 시작될 수 있는 작은 일은 아닙니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많은 의견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군민들은 많은 불편을 묵묵히 견뎌 왔기에 흩어진 부서를 한 곳으로 모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한
신청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청사 건립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위탁건립이든, 자체 재원이든,
조속한 시일내 결단을 내려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 친화적이고
우리군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래서 우리 군민 모두가 즐겁게 방문 할 수 있는 청사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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