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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해공원 명칭 변경 관련
작성자 권영식의원 작성일 2021-10-22 조회 548
첨부파일 첨부5분 자유발언(권영식의원).hwp
제258회 제2차 본회의<2021.10.22>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배몽희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준희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업건설위원장
권영식 의원 입니다.

지난 10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합천읍에 위치한 일해공원의 명칭 논란을 두고
합천지역내 지역언론 6개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일해공원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40.1%,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49.6% 로 팽팽한 입장이 나왔습니다.
물론 결과로 본다면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는 비율이 높게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의 문항은 단 한문항으로
명칭변경의 찬·반을 묻는 데 그쳤으며,
이마저도 왜 설문조사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단순 찬반을 묻는 것 이였습니다.

또한 일해공원은
합천군민 전체가 이용하기 보다는,
합천읍을 중심으로 인근 읍·면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역별로 살펴보면
합천읍, 용주면, 대병면에서는
변경에 동의하는 의견이 48.5%로 나왔으며,
봉산면, 묘산면, 야로면, 가야면에서는
명칭을 유지 하자는 의견이 56.8%로 나왔습니다.
이 결과를 놓고 본다면 일해공원 이용을 많이 하는 합천읍 인근 읍·면에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으며,
전체적으로 볼 때에도 40%가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왔습니다
이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이제는 일해공원 명칭변경에 대해
문준희 합천군수님의
입장을 밝힐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꼭 일해공원 명칭 유지만이
군민을 위한 길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라며
군민의 여론을 모아 일해공원 명칭변경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 해 주실 수는 없는 지에
대해서도 묻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문준희 합천군수님!

공원이라는 것은 공원의 뜻 그대로
누구에게나 편히 쉬고 즐기는 공간인데,
여기에다 정치 편향적이며 부정적 역사평가로 굳어진 “일해”를 이름으로 붙이는 것은
상식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습니까?
그 “일해”가 합천읍 중심에, 주민들의 쉼터에
이름을 남겨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전직대통령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은 경우
경비 경호를 제외한 모든 예우를 박탈한다.”
고 되어 있습니다.

내란목적 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전직
대통령의 호 “일해”를 붙인 공원 명칭은,
이 법률이 갖고 있는 취지와 정의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호로 된 일해 공원의
명칭을 변경하고자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문준희 합천군수님!
우리에게는 공원이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사용했던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어떠한 이유로 “일해”로
명칭이 변경되었는지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 도비를 지원받아
2004년 8월에 완공된 “새천년 생명의 숲”은 2007년 “일해공원”으로 명칭 변경 당시
도지사를 역임했던 김태호 국회의원은
“사안의 역사성과 국민정서를 고려해 재검토 하는 것이 순리”라고 하는 등
안팎으로 여러 우려를 표했지만
합천군은 끝내 명칭 변경을 관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모든 것은 역사로 남겨두고
지금은 다시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되찾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습니까
군민의 절반이
공원의 명칭 변경을 원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일해공원”의 명칭을 변경하여
부정적 역사를 바로잡아 군민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합천군의 미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이런 군민의 염원을 저버리지 마시고
이제는 명칭변경의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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