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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하수 관측을 위한 초계 천문대 설치
작성자 임춘지의원 작성일 2020-02-07 조회 732
첨부파일 첨부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임춘지의원).hwp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2020 2. 7>

안녕하십니까!
합천군 임춘지 의원 입니다.

그 동안 우리 군의 성장을 위해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이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 군은 관광객 이백만 명을 바라보는
문화관광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중부, 북부, 남부’하면 떠오르는 곳이
하나쯤은 있지 않으십니까?
하지만 현재 동부의 관광자원으로는
쌍책면 합천박물관이 유일합니다.

빠른 성장을 위해 균형발전보다 효율성을 우선하는 것은 전략적인 선택이지만
이는 결국 지역 불균형을 초래하여
합천의 소멸위기를 더 부추길지도 모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동부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초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실행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크고 작은 산줄기로 싸인 초계분지는
얼핏 보면 화산의 분화구 같습니다.
학계에선 화산 분출의 흔적은 없고
운석 충돌로 인한 구덩이의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별한 지형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초계분지 내에 은하수 관측을 위한
천문대 설치를 제안합니다.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것이 아니라 해도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플라네타륨’이라 불리는
천체의 운행을 나타내는 관측 장비를 설치하는데
돔 형식의 건물 천장에 하늘을 투영시키는 방법입니다.
사계절 관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둘러싸고 있는 6~700m 높이의 산이
외부 조명을 차단함으로써
장애물 없이 있는 그대로
특히,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여러 지역에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충북 단양군은 ‘온달장군’ 이야기로 축제를 열고
제주도는 ‘설문대할망’ 설화를 차용하여
100만 평의 돌 문화공원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문화콘텐츠를 이용하는 전남 여수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명량’의 후속 촬영을 위해
대규모 영화세트장이 조성되고 있고
‘여수밤바다’라는 노래 한 곡 덕분에
포차가 성행하여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우리 합천도 운석이 떨어진 곳에서
별을 보는 것으로 스토리텔링 한다면
잠재적인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석, 별 이미지를 차용하여
'별이 떨어진 곳'에서 별을 보는 낭만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밤에 은하수를 보는 것은
자연스럽게 머무는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 특화 음식 개발,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관광자원의 유기적 관계가 생기는 것은 물론,
초계대공원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향후 KTX 역사가 유치되었을 때
새로운 연계 관광자원 개발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제 합천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동부지역에서 찾고,
동부지역에 과감한 투자를 할 때입니다.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질 것을 강조합니다.

도약하는 합천 동부 지역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생기길 기대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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