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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계.적중 운석 충돌구 개발 시동 걸어야...
작성자 임춘지의원 작성일 2021-09-10 조회 496
첨부파일 첨부5분 자유발언(임춘지의원).hwp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2021.9.10>

안녕하십니까! 합천군 임춘지 의원 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과학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한반도 최초 운석 충돌구인 초계·적중 분지의
관광자원 활성화에 대해서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한반도 최초 운석 충돌구 초계·적중 분지
활용의 정점은 어디일까요?

개별국가가 지정하는
국가지오파크(National Geopark)를
뛰어넘어, UNESCO 인증의
세계지오파크(Global Geopark)가
최종 목표가 될 것입니다.

지오파크란 지형·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특정지역을 지정하여
자연경관 보전, 교육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지오파크의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서
세가지 가치 기반 확립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첫째, 지질명소 기반의 학습의 장이라는 교육적가치,

둘째, 함께 관광 진흥을 도모하는
이웃 지역 간 상생의 경제적 가치.

셋째, 각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관광자원의 꾸준한 발굴 및 확산이라는
창의적 가치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최근 규명된 합천 지역 운석 충돌구는
한반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희귀한 지질 명소가 될 것입니다.

최근 국도 24번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약 100m에 걸쳐 특이한 모양을 한 지층들이
도로변을 따라 드러났습니다.

이 곳은 과거 운석이 떨어져
직경 약 4km에 이르는 충돌구가 만들어질 때
거대한 충격파 에너지에 의해 부서지고 녹고
이동된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그야말로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지층 단면도 암석들
즉, 충격 각력암들이 보이는 곳입니다.

이 곳은 운석충돌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줄 수 있는 야외전시관이 될 수 있고
운석충돌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과정을 이해 할 수 있는 현장 교육의 장도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이번에 발견된 지질 노두는 운석 충돌구
관광 인프라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운석충돌구가 하나의 지질 명소로
단순한 사진 촬영 장소로만
이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운석 충돌구 그 자체가 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이를 교육 컨텐츠화, 관광상품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금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아직 초계·적중 분지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반겨줄 운석 충돌구 설명 안내판
하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관광안내소와 표지판이
설치되어야 하며 지오사이트의 기본정보가 담긴
안내 책자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본 의원은 절박한 심정으로 이 연단에 섰습니다.
합천은 지금 막다른 길에 서 있습니다.
현재까지 행정이 주도하여 만들어낸
관광상품들은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어딜 가나 볼 수 있고
어딜 가나 먹을 수 있는 것들로는
합천의 경쟁력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겪어보셔서 아시지 않습니까?

합천은 지금 칠흑 같은 어둠에 있습니다.
하지만 본의원은 반드시 합천에도
찬란한 아침이 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가장 합천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입니다.
여기에 걸맞은 것이 바로
초계·적중 운석 충돌구의 개발입니다.

우리 군 행정, 의회, 사회단체에서 솔선수범하여 세계적인 합천 운석충돌구를 빛낼 수 있는
각종 아이템이나 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도에 실질적인 예산이
편성되어 실무적으로 접근해야 만이 합천의 일자리, 관광 100년 먹거리의 미래가 보일 것입니다.

성과가 확실한 곳에 자원을 집중 투자 한다면
우리 군민들이 잘 살고, 그로 인해 합천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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