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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강직강공사의 타당성에 대하여
작성자 장진영의원 작성일 2018-08-20 조회 748
첨부파일 첨부227-1본 5분 자유발언(장진영의원).hwp
제227회 제1차 본회의 <2018. 8.20(월)>


존경하고 사랑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석만진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문준희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저는 가야면,묘산면,봉산면,야로면 나선거구 군의원 장진영입니다.

민선 7기 합천군수 및 군 행정기관에서는 군수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황강직강공사를 추진하여 확보되는 하천부지를 활용하여 골프장, 개방형 스포츠단지, 산업단지 및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국제복합도시를 만들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실현하고자 황강개발 TF팀을 구성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사업비를 추경 예산에 반영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황강직강공사는 1966년, 1997년 두 차례 검토된 바가 있으나 그때와는 환경인식이 사뭇 달라져 있습니다. 즉 자연환경은 최대한 보전하면서 군민 삶의 질의 높이려는 군민 요구가 더 높아져 있습니다.
황강은 합천을 대표하는 브랜드 슬로건과 같이 수려한 합천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강은 수십억년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그 나름대로의 존재 이유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강은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동식물이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우리가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온전한 모습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자연은 한번 파괴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결정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아무리 지나치다 하여도 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황강직강공사를 하게 된다면 직강공사 구간의 자연파괴는 물론이거니와 물이 끊긴 강줄기는 파헤쳐지고 개발되어 수십 억 년의 황강 생성 역사를 단번에 단절시킬 것입니다.
그뿐이겠습니까
황강직강공사로 얻어지는 지역을 매립한다면 그 지역의 동식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직강공사 구간을 기점으로 하류지역과 상류지역의 생태계가 파괴될 것입니다. 자연파괴는 가능한 모든 수단이 사용된 이후에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되어야 합니다.
지금이 과연 합천 생존을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본 후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인지 묻고 싶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수님, 집행부 직원, 선배동료 의원님!
합천군의 인구증가와 경제 활력소를 대규모 공사를 통해 찾으려 하지 마시고 합천군 양대 축인 농축산업과 관광산업에서 그 활력을 찾아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합천군민 대부분이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축산업의 소득 증대 없이는 군민 전체의 소득도 높아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업농 이하의 농가를 집중 육성하고 수요에 알맞게 개별 맞춤형 농가를 발굴 지원하여 전업농 규모로 성장시키며 또한 군의 휴경지를 적극 매입 또는 임차하여 귀농가구에 임대, 위탁하는 등 농업인구 증가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해인사, 황매산, 합천댐, 황강, 정양늪, 영상테마파크 등 자연관광자원을 동원해 머무르는 관광을 유도하여 관광산업을 증대시켜야 합니다.
이와 같이 동원 가능한 여타 방법을 시도한 후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을 때 최후의 방법으로 황강직강공사가 검토되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선거공약이라는 명분에 밀려 밀어붙이기 식으로 강행한다면 더 높아진 군민 환경보호의식으로 인하여 큰 위기에 봉착할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의 악몽이 끝나기도 전에 황강직강공사를 시행한다면 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많은 인력과 예산이 낭비되기 전에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황강직강공사가 과연 타당한 것인지 다시한번 재고해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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