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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가.쌍백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작성자 신경자의원 작성일 2021-04-22 조회 749
첨부파일 첨부5분발언(신경자의원).hwp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021.4.22>


안녕하십니까?
합천군의회 신경자의원입니다.

우리 합천군은 현재 소멸위기 탈피를 위한
많은 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는 우리 합천군의 밝은 미래를 견인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사업들임에는 틀림없지만,
일부 사업은 그 진행 과정에서
지역 내 집단민원 발생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조성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삼가면과 쌍백면 일대 100만평 규모로
합천군과 한국남부발전 공동으로 추진하여,
총 1조 5천억원의 대형 사업으로
“LNG복합발전(500MW)”, “수소연료전지(80MW)", "태양광(200MW)"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우리 합천군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밝은 미래로 한걸음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 이야기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날로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합천군의회에서는
본 사업을 추진하는 합천군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반대 목소리 또한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발전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측의
의견 및 주장 내용을 정리해 보면,

첫째, LNG발전소는 청정에너지가 될 수 없다.
LNG 복합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물질 중에는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는
질소산화물(NOX)이 다량 배출되고,
발암물질인 미연탄화수소도 배출되며,
유독가스인 일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한국경제신문 2019.4.8.)
또한, 산지로 둘러싸인 이 지역 특성상 발전소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이 그대로 축적 될 것이라
볼 때, 청정에너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준다.
농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지역이기 때문에
발암물질 및 공해 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발전소가 들어오면, 지역의 근간 산업인
농업이 무너질 것이고, 삼가지역의 특산물인
‘삼가한우브랜드’이미지가 훼손되어
지역경제에도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주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발전소 굴뚝에서 배출되는 수증기라고 이제껏
주장되었던 백무, 백연 현상의 하얀 연기에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과 정신착란을 가져오는
벤젠과 톨루엔 및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또한
검출되기도 하였기에 인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SBS뉴스 2014.4.11.)

넷째, 태양광 바다가 된다.
태양광 발전단지 예정지는 농업진흥지역
((구)절대농지)이며, 친환경 인증을 받으려고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옥토에 태양광 27만평이
깔리면 농사는 어디서 지어야 하는가이다.

이러한 이유로 삼가·쌍백LNG반대투쟁위원회에서는 LNG 유치계획 철회를 촉구한다.
현재 충북 음성, 대전, 평촌, 경기 여주 등에서도
LNG복합 화력 발전소 추진을 반대하고 있으며,
대전의 경우에는 2019년 6월에 LNG복합 화력 발전소
건립이 중단되었으며,
최근에는 대구시 단체장의
LNG발전소 건립 반대 입장을
발전소 측에 통보했다고 한다.
따라서 반대대책위원회에서는 합천군도
조속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발전소 예정지역의 많은 군민들이
반대서명 및 피켓을 들고
거리를 나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지금 삼가, 쌍백면 지역의 주민들이 겪는
갈등의 강도를 아십니까? 왜 침묵만 하고 계시는지요?
추진 반대 측과 일명 상생협의회라는
찬성측 서로가 해당지역의 의원들에게
다음선거를 운운하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처음 유치할 때 동의했던 주민들마저도
사업에 대한 명확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들 합니다.
쟁점이 되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한 관련 정보를
지역주민들에게 명확하게 제공하여
의문을 해소시켜야 할 것입니다.

군민이 하나 되고 화합되게 해야 하는 것은
합천군의 책무입니다.
책무를 져버리지 말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군수님을 존경하고 사랑했던
삼가, 쌍백 주민, 항우들은 군수님께
서운함과 원망으로 가슴 아파 합니다.
군정의 모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방청석에는 반대추진위원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본인들의 목소리가 대변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부디 이 사업이 지역민들과 갈등 및 반목으로
추진되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주고받는
아픔의 지역으로 만들게 하지 말아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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