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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관내 경로당 입식 좌석 개선 사업 건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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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정옥의원 | 작성일 | 2022-03-22 | 조회 | 454 |
첨부파일 | 5분 자유발언(최정옥 의원).hwp | ||||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022.3.22>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합천읍,대병,용주 지역구 최정옥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합천군 노인복지의 중심 경로당 개선을 위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합천군은 2022년 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7,677명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41%를 넘어 국제연합(UN)이 정한 7%를 훨씬 웃도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있습니다. 우리군은 건강하고 따뜻한 고령사회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인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응급안전서비스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노인의 날, 노인 일자리, 경로당 조성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앞서 말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정책을 강구하면서 노인을 위한 복지 제도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노인에게는 경제, 질병 문제보다 더 참기 힘든 것이 마음의 질병인 고독감이라고 합니다. 우리군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보건·의료 쪽 지원은 물론,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모임 활동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경로당은 무더위 쉼터, 재해 시 피난 장소, 친목 및 소통장소 등 다양한 마을 공동 공간으로 활용되며 노인 모임 장소의 역할을 합니다. 경로당은 마을 소재지 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이용률이 높아 노인을 위한 복지 면에서 경로당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내 경로당은 현재 537개소로 이를 이용하는 회원 수는 약 15,876여 명으로 파악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회원들의 모임공간으로 경로당이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만, 현재 관내 경로당 대부분은 바닥 난방으로 좌식 설계되어 있으며 바닥에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무릎과 관절이 약한 어르신들이 이용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회원이 주먹구구식으로 의자, 소파 등을 구해 사용하는 경로당도 있지만 각 마을 이장님들 또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아시어 일정부분 노력하시지만 이 역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실정이며 들여온 가구마저 대부분 낡고 오래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좌식 생활의 단점이 공공연하게 알려지고 바닥에 앉는 것 자체가 신체에 큰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있어 식당, 카페 등 식음료 관련 업장의 경우 이용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가게에 입식 좌석을 설치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지만, 경로당을 입식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은 몇몇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타지역 경기도 충주·김포시 등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난 2020년 좌식문화를 입식문화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해 관내 대부분의 경로당에 입식세트(식탁, 의자)를 설치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소중한 관절을 보호하고 좀 더 편안하게 개선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군에서도 발빠른 경로당 입식 좌석 설치를 요청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따뜻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소중한 현재를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의 미래를 보살펴드리는 것은 우리가 후손으로서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노인 복지 정책은 우리가 평생 고민하고 껴안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경로당 입식 좌석 교체를 적극 추진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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