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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문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추진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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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태련의원 | 작성일 | 2023-09-13 | 조회 | 7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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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2023.9.13>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조삼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김윤철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태련 의원입니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단일문화 사회에서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으며 어느덧 다문화 가족이 가족 형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 군 결혼이민자 수는 2023년 8월 기준 265명으로 2018년 기준 145명과 비교해 82%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2010년부터 합천군 가족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결혼 이민자 등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과 국적 취득 교육 등을 시행하며, 2023년 기준 우리 군 결혼이민자의 60%가 국적 취득을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군 곳곳에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해 이웃과의 소통이나 공동체 활동에 다소 소원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면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정·운영하고 있는 주민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볼 것을 제안합니다. 여성가족부의 「2021년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족을 제외하고 한국에 여가나 취미생활을 같이 할 사람이 있는지에 37.3%가 ‘없다’라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임이나 활동 참여 시 어려움에 관해서는 한국어에 대한 미숙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사람이나 정보의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 조사를 통해 사회관계가 원활하지 못해 필요시 적절한 사회자원 활용이 어렵고, 한국어 습득도 개선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군에서는 예산을 들여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개인 모두에게 다가가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군의 시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다문화 가족이 소속되어 있는 지역공동체가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각 면마다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상의하고 해결에 노력하여 지역공동체가 유지되고 발전하는 데에 그 존재의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농촌 생활의 활력 충전을 위해 문화, 취미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편의 및 복리 증진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이들이 지역주민들과 좀 더 활발하게 어울릴 수 있다면 본인 삶의 개선은 물론 그의 가족에게도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 군 담당 부서에서 앞장서서 주민자치센터에 다문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공동체 일원으로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취미·여가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관계가 확대된다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지역공동체의 내실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이만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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