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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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능률적이고 유쾌한 행사 진행을 위한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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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종철의원 | 작성일 | 2023-10-16 | 조회 | 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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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자유발언(이종철 의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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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023.10.16>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조삼술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윤철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종철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군의원으로서 여러 행사에 참석하며 보다 유쾌하고 더욱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몇 가지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개최되고 있는 대부분의 행사는 그 목적에 맞게 잘 준비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 행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참석자 소개와 인사입니다. 주최 측과 참석한 내빈을 인사시키고 내빈의 인사말을 경청하는 것은 예의범절과 질서를 중시하는 우리 문화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사전적 개념의 의전이란, 예를 갖추어 베푸는 각종 행사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평화스럽게 하는 기준과 절차’라고 합니다. 본 의원이 생각할 때 의전의 또 다른 의미는 행사에 모인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위해 행해지는 것이며 그 대상은 행사의 주인공이자 해당 행사의 주체가 되는 사람 혹은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종종 행사 주최자보다 참석한 내빈들이 더 주목되는 모습을 보며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빈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고, 미참석자를 대신해 축사를 낭독하고, 잦은 박수를 유도하는 등 의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 행사 진행이 지연되거나 행사 본연의 의미가 상실되고 참석한 군민들에게 불편을 야기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행사는 다양한 내빈과 참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주어진 시간 안에 맡은 바 자기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때 행사는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진 행사나 축제에서 군민들이 즐겁고 유쾌한 마음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984년 행정안전부에서 「정부의전편람」을 발간한 이후 시대와 현실에 맞게 꾸준히 개정되어 왔습니다. 서울시의 경우도 자체적으로 「서울시 의전실무 편람」을 제작·사용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을 배려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의전 관련 지침을 개선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천군에서도 군민 중심의 의전이 될 수 있는 간소화된 의전 매뉴얼을 제작해 사용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빈 소개 시 한 명 한 명 호명하기보다 스크린에 띄워 소개를 대신하고, 중복 소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주로 내빈 지정 좌석이던 앞자리를 행사 주관 관계자나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를 위한 좌석으로 바꾸고, 내빈은 행사 종료 시까지 군민과 같이 행사를 마무리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려는 의지와 아이디어가 중요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군민의 참여가 높아지고 참여의 기쁨을 다 같이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의식과 인사들이 간소화되어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즐겁고 유쾌한 행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본 의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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