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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단상황에 봉착한 마을배움터 사업의 창의적 대안 마련 촉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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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종태의원 | 작성일 | 2025-02-14 | 조회 |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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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025.2.14> 존경하고 사랑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성종태 의원입니다.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피해는 관내 학생들에게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 군 또한 상급 기관 조례 폐지로 인해 미래교육지구 사업이 교육청과 공동 추진하기 어렵게 되었고, 군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기에는 전문성, 책임성이 담보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찬반 논쟁에도 불구하고,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왔습니다. 2024년도 미래교육지구 사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면 단위 초등학생에게는 다양한 교육적 체험활동 제공 및 능력계발, 사회성 발달유도,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한다는 긍정적 결과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내 학생들, 특히 면 단위 초등학생들에게는 방학기간이나 방과 후 시간에는 마땅한 교육 프로그램이 대도시나 읍 지역 학생들에 비해 부족한 현실에서 마을배움터는 부족한 교육·문화적 인프라를 보충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중단으로 이러한 배움터마저 잃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마을배움터 교사의 상당수가 귀농 귀촌하여 우리 군을 위해 봉사하는 젊은 청년층입니다. 이런 젊은 청년층의 유입은 청년이 소멸하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1일 언론 보도에서는 곡성군 초등생 겨울방학 코딩 교육과 청소년 관현악캠프 성공적 종료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곡성군은 2020년, 지역주민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곡성을 떠나는 현상에 주목하고 곡성만의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포함한 민·관·학 연합형 교육플랫폼인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곡성군은 미래교육재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협력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했습니다. 이러한 곡성군의 노력은 2021년에 93.1%에 불과하던 초등학교생 관내 중학교 진학률을 2022년에 96%로 증가시켰고, 고등학교 진학률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자녀 교육문제로 많은 신혼부부와 젊은 세대 부부들이 인근 지역 이주를 고민하고 있는 우리 군에게는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곡성군은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라는 성과만이 아니라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에서는 교육 수료자가 지역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교육이 바로 일자리가 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합천군 인재육성재단을 올 상반기 출범 예정에 있습니다. 우리 군 또한 곡성군 사례를 참고하여 앞으로 출범할 합천군 인재육성재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단된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을공동체교육은 학생들의 삶의 교육과정이고 살아 있는 배움을 만드는 교육활동입니다. 군 담당부서에서는 생활주변 사회문화활동 공간이 열악한 우리 군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처지를 면밀히 고찰하여 시기를 일실하지 않고 어린 시절 또래들과 어울리며 형성할 공동체활동 기회 제공, 고향의 역사 체득 등 훗날 어른이 되어 기억할 소중한 추억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방편을 찾아주시길 바라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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