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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양파 농가 지원 방안 모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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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태련의원 | 작성일 | 2025-06-23 | 조회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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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2025.6.23>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정봉훈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윤철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태련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 합천군의 주력 농산물인 양파 가격 폭락으로 인해 깊은 시름에 잠긴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5년 봄철 이상저온 현상으로 우리 군 피해는 약 170헥타르로 추정됨에 따라 수확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지난 3월 정부의 약 2만여톤의 양파 수입과 조생종 양파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9.2% 증가했습니다. 또한,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과 양파 전체 생산량도 전년대비 약 3.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합천 양파 농가는 생육불량 피해에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생산비와 인건비는 계속 상승하여 어떤 농가에서는 차라리 수확을 포기하는 것이 낫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합천에서 양파는 단순한 작물이 아닙니다. 우리 군의 상징이자 자부심이며, 수많은 농민들의 삶이 걸려 있는 소중한 생계 수단입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농민단체들은 농협에 양파 1kg당 최소 750원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터무니없는 요구가 아닙니다. 폭등한 생산비와 수확량 감소, 상품성 저하, 타 지역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을 고려했을 때, 농민들이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후의 마지노선입니다. 우리 군은 사태를 직시하고 농가와 농협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양파 농가의 적정 생산비를 보장하여 그들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우리 군의 적극적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첫째, 생산비가 보장되는 양파 수매가 책정을 위해 농협의 능동적 대응을 촉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혈세를 보조받아 저온 창고를 지은 농협은 적정가에 농가 양파를 수매해 저장했다가 연중 유통과정에서 이익을 남기면 농가에 환원도 할 수 있는 건전한 유통사업을 해야 합니다. 농업과 농민을 위해 복무해야 할 농협이 자신의 의무를 도외시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촉구하는 것도 행정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이상기온으로 상품성 하락에 가격 폭락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늘 최저가로 수매되는 양파 가격에 합천군 양파 재배농가는 2014년 1,841 헥타르에 달하던 재배면적이 2025년도에는 468 헥타르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우리 군 주력 작물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농협의 적정 수매가 책정에 대해 군에서도 앞장서 농협과 소통해 나서주기를 촉구합니다. 둘째, 피해 농가를 위해 우리 군이 직접 마련할 수 있는 지원대책을 수립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농민들은 예측불허의 기온 변화와 수급 불안정 등 해마다 재난과 같은 농산물가격 위기에 봉착하고 이때마다 정부의 대책을 요구해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합천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의 경우 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저가격은 25년도 기준 20kg 망당 7,720 원입니다. 현재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에는 비현실적인 산정기준과 금액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군에서는 현실적인 산정기준과 최저가격 책정으로 농가의 시름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부탁드립니다. 셋째, 경남도와 협력해서 농림축산부에 양파 저온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할 것을 신속히 건의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 양파 농가들이 다시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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