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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강을 활용한 지방상수도사업 플랜 조기구축 촉구
작성자 조호연의원 작성일 2009-11-19 조회 1363
5분 자유발언 - 제1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009. 11. 19)


여러분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합천 남부지역 삼가, 대양, 쌍백, 가회지역 출신 조호연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문을주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축년 한 해가 한 달여 남아 있습니다.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께서 기대한 의정활동 수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남은 임기동안에는 열과 성을 다 해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비록 평년작이라 해도 쌀값 하락에 따른 농심의 아픔을 잘 어루만져 주지 못한 점을 스스로 자책하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초 경남도의 남강물 부산공급의 파장으로
김태호 경남도지사께서 자신의 봉급 3개월분을 감봉을 자처하고
관련 국장, 과장이 직위해제를 당하는 등
경남과 부산은 물문제로 갈등을 빚었습니다.

경남물의 부산공급은 현재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발생하는 낙동강취수원사고는 언제 다시 우리 황강으로 불어올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물 부족의 기본문제는 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국제인구행동연구소의 조사에 따라
1990년부터 1인당 연간 가용수량 1천 내지 1,700톤으로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2006년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가용수량은 1,512톤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시민환경단체인 물포럼코리아가
지난 1996년부터 조사한 지방자치단체간 물분쟁의 사례는 모두 52건으로
이중 10년 이상 지속되어 온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기후온난화 등 잦은 기상이변으로
먹는 물 분쟁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합천군민들은 진작부터 맑고 깨끗한 황강물을 가지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34% 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중 가야면 일부와 해인사는 자체 상수원으로 해결하여
황강물을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곳으로는
합천읍, 초계, 적중, 쌍책, 대양면 일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나머지 66%의 인구는 마을상수도를 사용하여
가뭄이나 주변 오염원에 노출되어 있어
군민들의 먹는 물에는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으로는
관로매설, 가압시설 설치 등 군재정 압박요인이 되겠지만
지난 해 지방상수도에 30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자된 반면
마을상수도에는 126억이 투자된 것으로 볼 때
장기적으로 오히려 황강물을 취수원으로 하는 지방상수도가 효율적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군민들이 물만큼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 없는 건강과 복지측면을 고려해 보면
군민들이 황강물을 이용하는 것은 정말 타당하다고 시급한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자기 집 앞에 황강이라는 좋은 물을 두고도
먹는 물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파하고
물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별받는 군민들이 없도록
황강유역 지방상수도사업 플랜을 조속히 도입토록 촉구합니다.

결국 자기 물 타지역에 뺏기지 말고
우리물 우리가 잘 관리하고 우리부터 먹자는 얘기입니다.

이제 2009년도 한 달여 남아 있습니다.

금년 한 해도 잘 마무리하시고 특히 환절기에 신종플루에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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