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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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집행부와 의회의 협력체계 구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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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용균의원 | 작성일 | 2012-07-26 | 조회 | 1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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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2012.7.26)> 안녕하십니까? 합천, 용주, 대병지구 이용균의원입니다. 존경하는 허홍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의원 여러분! 그동안 행정사무감사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군정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하창환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에 대해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들 집행부와 의회는 하늘을 나는 새의 두 날개에 비교하곤 합니다. 한쪽 날개만으로 날 수가 없기에 오른쪽 날개는 왼쪽 날개를 걱정하고 또한 왼쪽날개는 오른쪽 날개를 걱정하며,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있어야 정상적인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 생각해 봅니다. 합천군의 발전이라는 대명제하에 함께 의논하고 협조하면서, 군민을 위한 바램과 여망을 담기 위해 감시와 견제의 기능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금번 정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집행한 예산·결산안 승인과, 실과단사업소 및 읍·면에서 시행한 시책 및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지적하고 시정하여 군정이 군민을 위한 군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원들은 이번 정례회를 통하여 군민들의 바램과 여망의 소리를 여과 없이 전하고, 이에 대한 집행기관 실과단사업소장의 의지를 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실과단사업소장의 의지와 소신은 물론이고 잘못된 시책이나 집행에 대한 반성과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난 7월 16일 단행된 인사는 이러한 취지를 경시하였으며, 의회에 대한 배려가 무시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행정사무감사 하루 전날에 재무과장, 노인여성과장, 관광개발사업단장의 인사가 이루어진 것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일주일이면 행정사무감사가 종료되는데, 얼마나 시급한 상황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행정사무감사를 하루 앞 둔 시점에 중요한 과장 몇 분의 인사를 단행한 것은 백보를 양보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사를 할 수밖에 없는 시급한 상황이 있었다면 사전에 상황설명과 함께 양해를 구하는 것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하는 자세이며, 상대를 배려하는 도리인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난 2012예산안 심의가 단순한 수치만 다루는 심의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군민과 대의기관인 의회와의 약속이자, 군정발전이라는 뜻이 담긴 시책이나 사업에 대한 실과단사업소장의 추진 의지도 함께 다루어졌습니다. 같은 시책이나 사업이라도 바라보는 시각이 후임자와 전임자가 같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한데, 감사 하루 전날 이루어진 인사 단행은 의회의 기본 기능인 행정사무감사를 부정하고 의회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예전에도 있어온 관례였다고 한다면 이러한 관례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의원 여러분! 집행부의 이러한 처사에 대한 분노는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차제에 의원 모두의 힘을 모아 집행부의 의회 경시 풍토와 무시하는 잘못된 행위를 철저히 막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군민 여러분은 저희 의원 한분 한분을 의회로 보낼 때에는 집행부를 철저히 감시감독하고 더불어 집행부를 도와 합천의 발전을 도모하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집행부의 원칙 없는 행위는 의원뿐만 아니라 군민도 이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협조하면서 함께 가는 모습을 군민들은 원하고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배려하는 미덕이 살아나기를 기대하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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